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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과 2차 북미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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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선임기자
기사입력 2019-02-06

    

▲     국회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연방의회에서 열린 국정연설을 통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확인하고, 자신의 집권이 북미간 전쟁을 막았다며 자화자찬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했다”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지난 15개월 동안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음을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지찬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한 이번 2차 정상회담은 지난 해 6웡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1차 북미정상회담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당시 북미는 1948년 한반도 분단 후 70년의 적대관계 중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무기의 폐기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2차 정상회담은 당시 양 정상이 합의한 관계개선과 북의 핵 포기에 따른 미의 제제 중단을 통한 북한 경제개발지원을 두고 담판에 돌입하게 됐다.

  

즉 1차 정상회담이 북미 양국 간 70년 적대관계 개선의 신호탄이었다면 이번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논의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래서 이번 회담을 통해 북미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에 대한 '빅딜'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즉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핵 포기 선언에 따른 핵사찰을 받고, 미국은 북이 원하는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 유엔의 대북제제 완화, 이어 미국의 북한 경제개발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될 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는 6일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합의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미)두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 발을 뗀 바 있다"며 "이제 베트남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딛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눴던 사이이지만, 이제 미국과 친구가 됐다"며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 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2차 정상회담 기간 종전선언이 합의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참가할 가능성에 대한 브리핑에서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해 종전선언의 즉석합의 발표는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추후에 남북미 정상 간 종전 선언을 체결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만큼, 상황변화에 따라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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