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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 詩]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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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 시인
기사입력 2019-04-12

     

 

             블랙홀

 

 

                             백학

 

오늘 처음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인간의 눈으로 확인했단다

 

자기 속으로 한없이 무너져 버린

중력의 결집이

뻥 뚫린 것처럼 보인단다

 

그렇다면

어떤 빛도 빠져 나오지 못하는

너의 가슴은 얼마나 많은

한숨으로 밤을 채웠던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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