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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행세 사기 전청조 징역 12년…판사도 "소설보다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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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중
기사입력 2024-02-14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전청조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청조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선고한 형은 대법원의 양형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월을 넘어서는 중형이다. 법원은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편취하기 위해서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거대한 사기 범행을 기획했다"며 전씨를 꾸짖었다.

   

김 판사는 아울러 중국 작가 위화의 소설 '형제'를 언급하며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에 대한 반면교사가 되면 좋겠다는 씁쓸한 소회를 밝힌다"고 했다.

 

전청조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파라다이스 호텔의 숨겨진 후계자로 행세하며 27명을 속여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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