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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분당갑 도전···안철수와 맞대결 성사되나

"쉽지 않지만 권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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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연
기사입력 2024-02-1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올해 총선에서 분당갑에 도전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로 당 내에서는 도전지(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되면,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빅매치가 예상된다.

그동안의 총선에서 민주당이 분당갑 지역에서 당선자를 낸 것은 2016년 20대 총선(김병관 의원)이 유일하다.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의원은 62.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만큼 분당갑이 민주당 내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지만 이 전 사무총장은 걸어볼 만한 승부란 자신감도 조심스레 드러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분당·판교 최대 현안은 '판교 혁신경제'를 통한 강력한 경제 성장, '제1기 신도시 재건축'을 통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출마지가) 혁신경제, 행복도시 등 두 개의 엔진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 것이기에 분당 시민들이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진정한 일꾼을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당에서도 이 사무총장이 그동안 '실용'과 '혁신'을 꾸준히 강조해 온 점을 들어 중산층에 호소할 수 있는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해 서울 종로 지역 출마설도 흘러나왔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익보다 인연"이라며 지난 1월 종로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해당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중임을 고려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오랜 시간 각별한 인연을 함께 했다"며 "출마 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종로에서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내 분당갑 도전자는 총 세 명이었다. 김지호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 권락용 전 경기도 의원,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 등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사무총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다만 이같은 관측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3선 의원(17·18·21대)으로 강원도지사를 지냈다. 당의 요청을 수락해 2022년 두 번째 강원지사에 도전했지만 김진태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패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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