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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의 원리[5]-모음도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따서 만들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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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수 우리말전문위원
기사입력 2014-09-05

 
▲     ©신민수 우리말전문위원

[역사/민족/통일=플러스코리아타임즈 신민수] 현재까지의 훈민정음 해석은 자음기호는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모음은 천지인[●ㅡㅣ]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자음기호도 천지인[ㅇㅁㅅ]의 기호에서 파생되었다는 주장이 보편화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음기호도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에 외국인이 [ㅏ]의 모양이 양성인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할 경우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해야 하는데 현재의 논리로는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즉 한글모양은 합리적으로 제작된 기호라는 논리에 허점으로 남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위 그림대로라면 [ㅓ]가 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모양이기 때문에 양성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위 그림대로라면 [ㅏ]는 소리가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음성소리여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모음기호는 발음기관과 무관하다는 말이 가능합니다.

▲     ©신민수 우리말전문위원
 
그런데 만약에 모음기호를 여자가 좌에서 우측을 바라보고 있는 모양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석하면 [ㅏ]의 양성소리와 [ㅓ]의 음성소리가 정확하게 설명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모음기호와 자음기호의 모양에서 모음기호는 여자가 우측을 바로보고 있는 모양을 보고 만들었고 자음기호는 남자가 좌측을 바라보고 있는 모양을 보고 만들었다고 하면 이치적인 설명이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해석은 동양의 기본사상인 모든 것은 음양에서 탄생되었다는 태극사상과도 정확히 일치하고 또한 여자와 남자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상으로써 평등사상으로 해석될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해례본의 한글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이야기와도 맞아 떨어집니다. 또한 해례본에는 자음기호 중에서도 일부인 [ㅇㄱㄴ]정도의 모양원리만 설명되어 있고 나머지 자음기호인 [ㄹㅂㅍ꼭지ㅇㅿ]의 모양원리가 생략되었듯이 모음기호의 구체적인 모양원리도 생략되었다고 보면 해례본의 해석과도 배치가 되질 않는 논리라 생각합니다.

한글기호는 모음과 자음은 여자와 남자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

▲     ©신민수 우리말전문위원
 
위 논리로 한글기호의 모양을 해석하면 모음기호와 자음기호의 모양이 모두 합리적 설명이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의 자음기호만 발음기관의 모양만 본떠 만들었다는 엉성한 논리가 아닌 모음기호와 자음기호 모두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모음기호와 자음기호 모두 천지인[●ㅡㅣ, ㅇㅁㅅ]을 본따 만들었다고 해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모음기호와 자음기호의 창제원리가 짝이 맞는 논리로써 한글창제논리가 더욱 완벽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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