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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북 미사일 발사 시험, 고도 30㎞유지.. 저각발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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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미 기자
기사입력 2019-07-31

 [플러스코리아=임서인 기자]  북한이 31일 새벽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 고도 30㎞로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저고도 발사 의도에 한미 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북 미사일발사 시험을 지켜보는 김정은 위원장     © 임진미 기자

 

이번 발사는 지난 25일 후 6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고도 60여㎞(1발 240여㎞ 비행), 같은 달 9일 고도 45~50㎞(2발·270∼420㎞ 비행), 지난 25일 고도 50여㎞(2발·600㎞ 비행)로 각각 발사했다. 이들 미사일은 모두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한 미사일도 이스칸데르급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시험 발사로 추정한다"면서 "지난 25일과 유사한 미사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에 발사한 이사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형태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래서 저고도에서 풀럽 기동을 해서 좀더 어렵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려울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방어 자산들의 요격 성능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저고도로 발사한 것은 요격 회피 능력을 과시하고, 저각발사 때의 비행 성능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라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탄도미사일이 마하 6∼7 속도에 고도 30㎞로 비행하면 지상에서 발사한 요격 미사일로 격파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한다.

패트리엇 요격탄은 보통 마하 4~5 수준으로 비행하기 때문이 이같은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에 저고도로 비행하면 요격 시간도 충분하지 못해 놓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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