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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선인 천여명 하이난섬(해남도)에 끌고가 학살·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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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미 기자
기사입력 2019-08-12

 [플러스코리아타임즈=임진미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전쟁의 와중에서 일제강점기시 한국인 강제징용자 1300여명이 학살된 중공 하이난섬(해남도.海南島)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 신체검열을 받는 조선인. 자료사진     © 임진미 기자

 

1300여 명이 넘는 조선인들은 살해된 뒤 천인갱이라 불리는 마을 뒷편 벌판에 한꺼번에 묻혔다는 것을 하이난 섬 주민들이 증언하고 있고, 지난 98년 당시 한 다큐멘터리 취재진이 천인갱의 일부를 임의로 선정해 100여 구의 유골을 발굴했다. 유골은 지금도 천인갱 이곳저곳에서 쉽사리 발견된다.

 

'하이난 섬의 대학살'은 MBC가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태평양전쟁 당시 해남(하이난)도에 끌려갔던 죄수 1000여 명이 일본군에 의해 학살당한 역사적 사실을 심층취재했다.

▲ 하인난 섬의 일본군. 사진=사료사진     © 임진미 기자

 

조선보국대란 이름으로 끌려가 비행장 건설현장 동원, 채광 등 강제 노역에 동원되다 결국은 일본군에 의해 비밀리에 죽어갔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하이난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발간한 자료에서도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군은 해남도 닌딩촌 산기슭에 굴을 파고 그들의 무기와 군수물자를 조선보국대 손으로 파묻게 한 뒤, 살해하고 매장했다고 한다. 현지인인 여족들이 목격한 조선인들의 처참한 죽음을 통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본다.

또한 43년 1차 보국대로 해남도에 갔다가 돌아온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일본군의 범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 해남도 지도.     © 임진미 기자

 

▲ 무너지고 훼손되고… 관리 시급한 추모관 -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 위치한 천인갱 보존지역의 모습. 이곳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골 발굴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추모관을 둘러싼 담장 곳곳도 심하게 무너져 훼손된 상태다.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행정안전부 제공     © 임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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