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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찰청장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원점에서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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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기사입력 2019-09-20

▲      KBS1뉴스캡처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이하 개구리소년 사건) 현장을 찾아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개구리소년 사건의 경우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미제사건으로 꼽히는데 최근 경찰이 화성 사건 용의자를 찾아내면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 청장의 사건 현장 방문까지 겹쳐 사건 해결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민 청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대구 달서구 와룡산 사건 현장을 찾아 수사진행 사항 등을 듣고 유가족 등을 만났다. 현직 경찰청장이 개구리소년 사건 현장을 방문한 것은 민 청장이 처음이다.

 

이날 유가족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이하 전미찾모) 관계자 등을 만난 민 청장은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남겨진 사건 유류품을 재검증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유류품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행적 재구성 등을 통해 면밀히 수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미찾모가 올해 초 개구리소년 사건 유가족과의 만남을 민 청장에게 건의해 이뤄졌다. 민 청장의 이날 방문으로 유가족이나 전미찾모 측은 개구리소년 사건의 대대적인 재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봉 전미찾모 회장은 “화성 사건처럼 이 사건도 정밀 수사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이야기한 뒤 집을 나가 실종됐다가 2002년 9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중턱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부검 결과 타살로 추정됐지만 범인이나 범행 동기 등을 찾지 못하고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현재는 내사 중지 상태다. 하지만 대구지방경찰청은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려 관련 제보를 받고 기록물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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