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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연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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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기사입력 2020-01-2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전쟁을 선포하는 중국 의료진. 사진/뉴시스

 


[+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전염병 권위자인 “위안궈융(Yuen Kwok-yung)” 홍콩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홍콩의 첫 ‘우한 폐렴’ 확진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추출해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테스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옹콩의 사우스 차이나 몽닝 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중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감염자를 낸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별도로 경쟁하고 있었던 가운데 이번 홍콩대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홍콩 대학의 전염병 학장인 위안궈융 교수는 그의 팀이 백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바이러스를 홍콩의 첫 번째 수입 사례에서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백신을 생산했지만, 동물 실험을 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환자에 대한 준비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동물에 대한 백신을 실험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리고, 사용하기 전에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는 데는 적어도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대학 연구원들은 위안궈융 교수팀이 이전에 발명했던 코 스프레이 인플루엔자 백신(nasal spray influenza vaccine)을 기반으로 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표면 항원의 일부분으로 독감 백신을 수정했는데, 이것은 독감 바이러스는 물론 폐렴을 일으키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백신이 성공적으로 테스트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4,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주로 발병 중심지인 우한에서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8건의 사례가 있었다. 지난 27일 정오부터 28일 정오까지 78명이 추가로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현재 공립병원에 103명이 격리돼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27일 중국 감염병 전문가 리란주안(李兰娟, Li Lanjuan)의 말을 인용, 코로나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이 개발 중이며, 빠르면 한 달 안에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위안궈융 교수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위안궈융 교수는 본토에서 개발되고 있는 것은 비활성 바이러스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면서, 이 백신은 화학 물질이나 방사선에 의해 감염성이 파괴된 것에서 자란 바이러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위안궈융 교수는 “만일 백신이 많은 동물 종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보인다면, 인간에 대한 임상 실험에 들어갈 것”이라며, “서둔다 해도 적어도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본토 쪽에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취하는 접근방식이 자칫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더 심한 병에 걸릴 수 있는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그러한 반응이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에서부터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바이러스 계열이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통지대(同濟大學校, Tongji University) 상하이 이스트 병원(Shanghai East Hospital)이 신종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 개발 사업을 긴급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백신은 이 병원과 상하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인 스테미르나 테라푸틱스(Stemirna Therapeutics)가 공동 개발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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