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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 1차관 "최근 경기회복 기대 갖게하는 긍정적 신호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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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기사입력 2020-07-02

▲     신종철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몇 가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1분기 크게 위축됐던 내수 부문은 성공적인 방역과 정책 대응 등에 힘입어 소매판매, 서비스업 생산 모두 4~5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매판매는 5월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경제심리지수(ESI) 모두 5~6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 차관은 "수출의 경우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6월(-10.9%)에는 지난 4월(-25.5%)과 5월(-23.6)에 비해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며 "대(對)중 수출이 올해 들어 처음 9.5% 증가로 전환됐고 반도체 등 IT 부문 수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EU 등 주요국들이 5월 이후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차를 두고 우리 수출과 제조업 생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차관은 "대외적으로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진국 중 우리 성장률을 가장 높게 전망한 데 이어 (신용평가사) 피치는 우리 성장률 전망을 지난달 대비 0.3%포인트(p) 상향 조정(5월 -1.2%→6월 -0.9%)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불씨들이 확실한 반등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3차 추경 등에 포함된 주요 정책 과제들을 신속하게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현황과 관련해서는 "13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까지 56조400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1조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은 이번 주부터 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 등 전국 지방은행으로 접수창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업종·분야별 동향 및 지원현황과 관련해 "자동차·철강 등 주력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자동차의 경우 최근 미국·중국·EU 등 주요국에서 판매 감소폭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봤다.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특별여행주간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내수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할인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방역 점검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달까지 92.2% 수준인 105만1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관은 "이번 주부터 3주간을 집중 처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신청된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공공 및 청년일자리 55만개 창출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향후 국회 통과 시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범부처 가이드라인 마련, 전산시스템 개발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김 차관은 '바이오산업 혁신TF'와 관련해 "R&D 혁신,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바이오 분야별 사업화 지원 등 남은 8개 핵심과제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종철 기자 s1341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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