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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놀이] 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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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03

 

▲ 조선후기 리여성이 그린 격구도. 자료사진     © 이형주 기자

 

격구

 

오랜 옛날부터 전하여오다가 고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와서 더욱 성하였다. 말을 타고 달리며 공을 치는 격구는 그 력사가 매우 오랜데 명백한 기록은 발해때부터 보인다.

발해의 사신일행이 일본에 가서 타구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타구가 바로 격구인것이다. 발해는 고구려를 이은 나라이며 또 고구려사람들이 말을 잘 타고 체육을 즐기였던 사실들로 미루어보아 격구는 고구려때에도 있었으리라고 짐작된다.

오랜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을 타고 공을 치는 격구는 놀이로만 단순히 발전한것이 아니라 무술훈련의 좋은 수단으로도 발전하여왔다. 기록에 의하면 《격구를 하는것은 유희를 통하여 전투를 련습하는것》이라고 하였으며 또 《말을 타고 달리는 능력이 반드시 보통 말을 타고 활을 쏘는것보다 갑절을 더하고서야 감히 격구를 할수 있다. 그러므로 무술을 련마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것은 없다. 고려때에 격구가 성행한것도 역시 무술을 련습하기 위하여 그것을 한》때문이라고 하였다. 기록에서 보는바와 같이 우리 나라 격구는 무술단련의 수단으로 중요시되여왔다.

고려때에는 시기에 따라 격구를 놀던 계절이 조금씩 달랐다. 고려초중엽에는 3월, 5월, 9월, 10월에 놀았고 말엽에는 5월 등 필요에 따라 특별한 시기를 가리지 않고 많이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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