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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앞으로 된 건물이 이거 하나뿐이야?”

커져만 가는 욕심 강은탁 이용해 재산 내역 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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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 기자
기사입력 2020-09-23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혼인신고를 앞두고 또 다른 꿍꿍이를 품는다.

이번엔 양미경의 재산까지 눈독을 들이며 더욱 악랄한 악행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12회에서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미루고 이경혜의 재산에만 온통 신경을 쓰는 한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아들을 낳고 나서도 아들의 친부가 밝혀질까 봐 전전긍긍하던 유라는 김기사를 감쪽같이 속인 이후 겨우 안도했다.

그러나 혼인신고를 앞두고 경혜가 장애인 타운 건설의 자금 때문에 건물까지 처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최선책이라 여겼던 이태풍과의 결혼 때문에 자칫 코가 꿰일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이날 유라는 태풍을 시켜 구청에서 재산세 고지서를 떼 내역을 확인했다.

태풍 명의로 된 부동산 내역에 상가 건물이 하나 찍힌 사실을 확인한 그녀는 “뭐야, 오빠 앞으로 된 건물이 이거 하나뿐이야?”며 크게 실망했다.

유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단골 심부름 직원에게 경혜의 재산 내역과 회사 자금 상황을 조사해 달라 의뢰했다.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는 이미 유라에게 뒷전이었다.

그런가 하면, 윤수희의 과거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비밀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밥차 봉사를 갔다가 우연히 신문에 실린 실종자 광고에서 수희를 본 주화연은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수희는 차우석의 연인이었지만, 화연이 둘 사이를 갈라놨다.

우석이 수희의 행방을 쫓자 수희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악행도 서슴지 않았다.

수희가 죽은 줄로 믿고 있던 화연은 25년 만에 나타난 수희를 보며 기존의 온화한 미소를 걷어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수희의 남편인 강상현은 수희의 기억상실에 누군가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상현은 자신을 미행하는 구천수 차량의 주소지를 찾아갔다.

우석과 화연의 집이었다.

집 앞에서 마주한 상현과 우석, 화연. 수희의 가족사진 속 상현을 기억해낸 화연의 경악하는 표정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차서준은 한유정을 위한 '키다리 김밥맨'으로 변신하며 훈훈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근육질의 매끈한 상체를 드러낸 서준은 남성적인 매력에다 유정을 향한 귀여운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었다.

아직은 동갑내기 친구인 서준, 유정의 관계 변화도 '비밀의 남자'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비밀의 남자' 12회를 본 시청자들은 “이채영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기존 악녀의 4배는 못 됐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네요”, “이채영이 양미경 재산까지 모두 먹어버릴 듯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을 듯”, “김희정의 과거 소름 이채영보다 더한 또 다른 악녀 등판이요”, “김희정과 이채영이 붙으면 최강 일일극 될 듯 다음이 기대되는 드라마” 등 소감을 쏟아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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