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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건강한 상태서 코로나 예방접종…발열·급성병증 등 있으면 연기해야”

“접종후 발열·피로감·두통 등 전신반응 나타날 수 있어…2~3일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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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기자
기사입력 2021-03-08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백신 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접종을 받아서는 안되며,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발열·급성병증이 있는 경우는 접종을 연기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 본부장은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의사 예진을 받을 때 반드시 알레르기·병력 등 예진표를 자세히 기록해 주기 바란다”며 예방접종 주의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에 15~30분간은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최소한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몸 상태를 관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의 통증·붓기·발적 등의 국소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발열·피로감·두통·근육통·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2~3일 정도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가 있는 경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거나 전신 이상반응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증상이 있거나 고열이 지속되는 등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을 초과하는 증상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8일 기준으로 31만 6865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었는데, 현재까지의 접종률은 당초 2~3월에 계획하고 있는 76만 명 중에 41.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 중 38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사례였고, 3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와 5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신규 3건을 포함한 11건의 사망사례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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