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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 3% 승부vs국힘 15% 낙승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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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기사입력 2021-04-07

 

 



여야가 4·7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모두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은 3%내의 승리를 점치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반면 국민의힘은 최소 15%차로 승리할 것이라며 두 자릿수로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일과 3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22%에 가까운 21.95%가 나온 것을 두고 여야 모두 자당의 유리를 점치는 데서 시작한다. 즉 예상외로 높은 높은 사전투표에 대해 민주당은 ‘이대로면 서울시장을 뺏긴다’는 절박감이 든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몰렸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확실하게 표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사전투표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말로 사정투표의 결집에 이어 본 투표에서도 결집할 것으로 보고 "3% 내외의 박빙 승부를 꽤 오래 전부터 예측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영선 후보는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정권심판론이 현장에서는 오히려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해 유세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최소 15% 이상의 승리를 예측하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 조사에서 평균 15%~20% 차이를 현재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최소한 15%포인트 이상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말한 뒤 이낙연 위원장의 '3%포인트 내외 박빙' 예측에 대해 "이 위원장이 민주당의 희망사항을 말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장의 민심은 경제 파탄·부동산 파탄·위선·내로남불, 여기에 대해 국민 전체가 거의 지금 봉기 수준"이라는 말로 이 민심의 결과가 오 후보의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자신했다. 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발표된 여론조사들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15~20%p 앞선 상태였으므로 국민의힘은 이 차이를 일주일 안에 뒤집을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서울 종로 사례와 지난 2011년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강원도지사 선거 사례 등을 제시하며 여론조사가 민심과 같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1변 지방선거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격차까지 벌렸던 엄기영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최문순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를 내줬으며, 2016년 4월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에서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선거 20일 전 17%p차이의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정 후보는 선거 20일 전인 3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 45.8%, 제가 28.5%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17.3%p 격차입니다”라며 “이 숫자를 꼭 기억해 주십시오. 이것이 왜곡인지 아닌지 제가 증명보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실제 선거가 끝난 뒤 개표결과 정 후보는 52.6%의 득표율로, 39.7%를 득표한 오 후보를 12.9%차이로 넉넉하게 물리쳤다. 이에 당시 정 당선자는 자신의 3.24 트윗과 개표결과가 담긴 사진을 합성, 여론조사의 불확실성을 비판했었다.

 

이로 보면 3월 24일에서 4월 13일까지 20일간 정 후보는 무려 30%가 넘게 지지를 끌어 모았다는 것이 되므로 여론조사의 불확실성은 당시 상당한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한편 오늘(6일) 자정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감한 4.7 재보궐선거 본투표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1개 곳의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전국선거가 아닌 만큼 휴일이 아니며 평일 선거로 치러지므로 본 투표의 투표율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고 당락의 결과는 비교적 큰 차이라면 자정이전, 박빙 승부라면 다음날(8일) 새벽 4~5시 정도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국 신종철 선임기자 s1341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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