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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퀸' 장윤정 "평양공연 꼭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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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안 대기자
기사입력 2007-04-11

‘토로트 퀸’ 장윤정 “평양공연 꼭 이루고 싶다”

‘트로트 퀸’ 장윤정이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금강산에서 '효(孝) 콘서트'를 개최하고, 평양공연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5월5∼6일 부산 롯데호텔. 7∼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너쇼를 한 뒤 10일에는 금강산에서 제2회 금강산 문화관광 상품으로 마련된 ‘효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장윤정은 금강산 콘서트에서 히트곡 ‘어머나’ ‘꽃’ ‘이따이따요’ 등 총 10여곡을 부를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아이컴퍼니 측은 “같은 시기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될 예정이라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금강산 문화관광 상품(5월9∼11일. 2박 3일)에는 장윤정 공연 외에 교예 공연. 온천욕. 해금강과 삼일포 관광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몇 년이 걸려도 평양공연은 꼭 이루고 싶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평양 공연은 몇 년이 걸리더라도 꼭 이루려는 장윤정의 꿈”이라며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통일대회에 참석, 좋은 반응을 얻고부터 추진해오고 있지만, 평양은 서울이나 부산과는 다르기 때문에 공연 성사가 쉽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당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측 단장인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장과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에게 "장윤정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자"는 '깜짝 제안'을 했고, 김영대 단장은 이 장관의 제의에 "(통일 관련) 운동 활동을 한 적이 있느냐"고 관심을 보이면서 "그 가수는 노래를 너무 흔들지 않고 해서 좋더라. 장단도 좋고"라고 화답했다.

장윤정이 부른 '어머나' '콩깍지' 등의 히트곡 공연이 북측 대표단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게 평양 공연 추진까지 갔던 것,

또 소속사는 “현재 계속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고 지인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몇 년이 걸릴 진 모르지만 장윤정의 입장에선 꼭 평양 공연을 하고 싶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금껏 평양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가수는 이미자ㆍ조용필ㆍ김연자 등. 성사될 경우 이제 막 세 장의 정규 음반을 낸 가수로선 이례적이며 장윤정은 이 계보를 잇는 한국의 대표 가수로 인정받게 된다. 인우프로덕션은 "장윤정이 평양에서 공연한다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지난해 6월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통일대회에서 공연을 갖은 뒤 북측 참석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실질적인 평양 공연은 현실적인 문제에 막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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