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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량, SNS 통해 정동영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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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칼럼
기사입력 2017-07-31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정성태] 변지량, 영남 출신의 대표적 강원도 인물로 알려져 있다. 90년대 경실련 춘천 사무국장과 중앙위원 등으로 시민운동에 활발히 참여한 바 있으며, 춘천지역 시민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거론된다. 

▲ 국민이 이겨야 한다고 역설하는 정동영     ©정성태 칼럼니스트


특히 그의 춘천 사랑은 유별날 정도로 각별하다. 암울했던 시절, 춘천 민주화운동의 씨앗을 뿌렷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 또한 지극하다. 춘천 지역 경제활성화 및 문화관광 진흥 통한 춘천 살리기 방안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춘천을 위한 희망의 메신저라 할 수 있다.

80년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 민주화추진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거치며 정치에 본격 입문한 이후, 빼어난 정책통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강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사력을 다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의원에 대한 지지의 글을 SNS에 남겨 파문을 낳고 있다.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놓인 국민의당 상황에서 그의 글이 갖는 울림이 크다.
 
변지량 위원장은 "꽃은 훈풍으로 피지만, 열매는 고통과 인내로 맺힌다"고 주장하며 "무더위와 장마와 태풍을 겪어야" 결실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세찬 바람에 흔들려야 하고, 서로 부대껴야 하며, 가뭄과 홍수도 이겨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진정한 리더, 열매 맺는 지도자란 땀과 눈물의 밥을 먹어 본 사람"이라는 표현을 통해 정동영 의원의 정치적 역경이 국민의당 회생을 위한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비유했다.
 
그는 이어 "배고픔이 어떤 것인지, 절망이 무엇인지, 슬픔과 아픔은 어디까지인지, 인간이 얼마나 초라하고 약한지, 배신의 치욕과 실패의 부끄러움을 당해 본 사람"이 정동영 의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친형 이상득 씨와 노무현 대통령 친형 노건평 씨 사이의 소위 형님 밀약에 의한 권력 넘기기를 우회해 꼬집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치가 사적 이익보다는 대의명분에 충실해야 함을 뜻하는 것일 테다.
 
그는 또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면 그때 열매는 맛 좋고 빛 좋고 충만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정동영만이 국민의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며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동영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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