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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RBM 화성-12형 발사 장면 공개…TEL에서 바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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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기자
기사입력 2017-09-16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성민 기자] 지난 15일 북한이 쏘아올린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영상을 16일 조선중앙TV에서 공개했다.

 

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화성-12형의 발사 전후 과정과 발사 장면 등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과 2분 11초 분량의 녹화 영상을 방영했다.

 

▲ 이번 발사된 화성-12형은 차량에서 분리 없이 직접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 이성민 기자

 

사진에는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화성-12형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발사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에 이어 차량이 미사일을 수직으로 세우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번 공개된 발사 영상에서 지난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 때와는 다르게 이동식 발사 차량(TEL)에서 분리하지 않고 곧바로 쏘아 올린 장면을 볼 수 있다. 

 

앞서 이번 화성-12형 발사에 대해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대국주의자들에게 우리 국가가 저들의 무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화성-12형 미사일은 내뿜는 불빛이 포물선과 비슷한 모양을 그리며 창공으로 멀어지다가, 점화 후 약 1분 만에 하얀 연기를 내며 하강하는 모습도 영상 속에 담겼다.

 

이날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화성-12형의 비행 데이터를 보여주는 컴퓨터 모니터 등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모니터에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 북태평양 해역이 나온 지도가 공개됐고 김 위원장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탄착지점으로 보이는 북태평양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도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전 6시57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한발을 발사했다”며 “최대고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북은 지난달 괌 포위사격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비행거리를 3,356.7㎞로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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