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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담양 가마골 희귀 특산식물 감상하세요

전남산림자원연, 산림자원 다양성 보전위해 발굴한 4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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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 기자
기사입력 2023-06-21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8월 30일까지 한 달 보름여간 호남기후체험관 에코센터에서 산림 생명자원 다양성 보전과 유용식물의 지속 가능 이용을 함께 고민해보는 식물표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2022년 담양군과 공동으로 가마골 일원에서 20여 회 현장 산림조사를 통해 직접 수집한 식물표본 465종 가운데 산림청 지정 희귀 특산식물 40여 점을 선보인다.

담양 가마골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영산강 시원이 있는 곳으로 산림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태공원으로 조성·운영하고 있어 산림교육장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백작약, 태백제비꽃, 이팝나무, 뻐꾹나리, 백양꽃 등 8종과 한국특산식물 나래완두, 자란초 등 4종 등 총 465종을 수집했다. 특히 5월에 꽃이 하얗게 피는 이팝나무와 겨울철 빨간 열매로 조경적 가치가 높은 이나무 등의 자생지가 확인됐다.

또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해발 500m 이상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자란초나 백양꽃 군락지가 발견돼 앞으로 생태적 보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초화류 가운데 4월에 분홍색 꽃이 여럿 달려 아름다운 금낭화 자생지가 있어 생태 복원과 대량 증식을 통한 정원식물로 육성, 바이오물질 탐색 연구에 활용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한반도 난아열대화와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 지역 주요 산림에서 많은 유용 식물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식물탐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집한 식물은 표본전시회를 통해 전남의 희귀특산식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적극 대응을 위해 2013년부터 전남 주요 산림과 섬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산림자원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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