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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가림시설’ 여름철 하우스 고온억제 효과

서부농기센터, 3~5℃ 저감…만감류 일소증상 감소 및 농작업 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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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천 기자
기사입력 2021-08-03

▲ ‘해가림시설’ 여름철 하우스 고온억제 효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고온기 만감류 품질관리 위한 해가림시설(차광 스크린)을 설치한 결과, 3~5℃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혜향’은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과실표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일소증상* 으로 품질이 저하된다.

 

* 일소증상: 과실표면에 흰색의 반점이 생기고 갈변하고 심하면 세포가 괴사하면 검은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이 없어짐

 

또한, 여름철은 과실 비대가 진행되면서 열매솎기, 열매 매달기, 전정,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다.

 

하지만 하우스 내 강한 일사 및 고온은 농작업을 어렵게 하고,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하우스 내 강한 일사, 고온 피해로 인한 만감류 품질 저하 방지를 위해 ‘만감류 안정생산을 위한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대상자 선정 후 총 5개소에 8,500만 원을 투입하해 하우스 천장에 해가림시설*을 설치했다.

 

* 내후성 및 물성이 우수한 메탈로센 PO재질로 자외선, 적외선, 가시광선 등 차광률이 높고 유적기능이 있음

 

해가림시설 이용 시 직사광선 차단으로 하우스 내 온도는 미 설치 대비 3~5℃ 낮아 품질 향상 및 농작업 환경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천혜향의 경우 평년 일소증상 발생률은 5~7%에 이르지만, 해가림시설 설치로 1%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농작업 환경개선으로 농작업 시간을 2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농업인 건강증진 및 안정적 영농활동이 가능하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적정 개폐율, 일소증상 발생률, 수량 및 상품률, 인건비 등 경영비 분석 후 종합평가를 거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남욱 농촌지도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고온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사 및 고온 억제를 통한 만감류 품질향상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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